활자

(예단)K형_201801월

로니로니파크 2023. 3. 6. 21:00

국가적인 행사에 동원이 되고 복귀를 했던 신규직원 형을 예단했었다.

일손이 급한 우리팀에 발령일이 며칠이 지나고 나서 온다고 해서 그랬다.

적당히 내가 바라봤던 기준으로 생각을 했다.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 그럴거야라고

그런데 며칠이 지난 뒤에 우리팀에서 일을 하면서 형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짜 열악한 환경에서 몸이 축나서 진짜 아팠던 거였다.

 

그때 지금보다 덜 우리 조직의 습성을 이해한 나였기에

이런 오판을 했던 것 같다.

이후로 그래도 무언가 내가 보지 못하는 무언가 있겠지라는 생각을 가진다.

 

그럼에도 어떨 때는 예단이 맞는 경우도 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이부분은 그사람이 쌓은 경력이 아닌 주변(가정)의 영역일 것이다.

나중에 이부분은 알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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