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 6

(가사)안녕이라고말하지마_202304월

원래 알던 멜로디로 흥얼거림으로 끝이 나는데 가끔은 일부러 들어본다. 멜로디가 떠오르기만 하던 때는 참 이상한 가사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퇴근길에 듣다보니 그렇지 않더라 가만히 있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함을 아는 노래 가사구나 아마 시작의 풋풋함 보다는 전지적 작가시점 느낌의 연인이 하는 말처럼 느껴지는 가사였고 이미 헤어진 후에 옛날을 그려본 느낌의 가사다. 작사가님의 작사 당시 나이가 궁금하다

활자 2023.04.22

(신문)수필글하나_202303월

작가분들이 신문에 기고한 글 중에 반정도는 읽는 편이다. 퇴직하신 분의 글을 두편정도 읽었다. 비슷한 느낌이다. 회한. 톡. 깨어나는 느낌의 글은 아니었다. 이와 반대로 지금 흘러가는 느낌의 글. 그리고 이 글속에 담겨져있는 그사람만의 과거. 난 특성상 넓은 범위를 커버하면서 사람을 상대했었는데. 그때마다 옆자리 형에게 인공지능이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모든 걸 다 아는 인공지능은 글쓰기를 어떻게 느낄까? 감성적인 글을 공부한 인공지능이 내리는 결론은 어떤걸까?

활자 2023.03.22

(깊다)박화요비 노래_202303월

순간 떠오르는 노래는 사랑보다 깊은 상처인데. 중고등학교 시절 박정현, 박화요비가 비슷하게 데뷔를 했다. 당시에는 박정현 노래가 좋았다. 박화요비 노래는 무언가 어른스럽게 느껴졌다. 지금은 반대다. 어른이 되어서 그런걸까? 피어싱이나 타투를 많이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고통에서 오는 환희(?)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다. 가벼운 연애담과 무거운 연애담. 후자에서 오는 아련한 고통. 꿈에, Lie, 그런일은 절박함, 부정, 부정에 부정 첫번째는 화살표가 한방향이라면 두번째와 세번째는 한번, 두번 꼬아버리니까 옷을 꿰메는 바늘과 낚싯바늘의 차이처럼

활자 2023.03.10

(관상)스펀지_2303월

꽤 오래전 아마 스펀지라는 프로같다. 사람들 얼굴이 닮았다고 느끼는 이유가 주제였다.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기본적으로 11가지 유형의 얼굴이 있다고한다. 그래서 떠오른 생각이 관상이니 운명이니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기계발 책들도 떠오른다. 11가지 관상과 운명이라면 쉽게 11가지 유형의 사람이라면 6대 5든 5대 6이든 양분한다면 케이스가 중요하다. 오로지 나만 놓고 보면 안되고 주변이 중요하다. 아직 가까운 과거지만 더 흘러서 돌아볼 때 비록 눈에 보이는 전환점은 아니지만 선배 H의 주식계좌를 본 것이 될 것이다. 비록 코스피 3천대 때지만 5억원대였다. 그리고 인척, 또다른 동료K 자극제가 되고 편한 일상의 유혹들을 떨쳐낼 수도 있다.

활자 2023.03.07

(예단)K형_201801월

국가적인 행사에 동원이 되고 복귀를 했던 신규직원 형을 예단했었다. 일손이 급한 우리팀에 발령일이 며칠이 지나고 나서 온다고 해서 그랬다. 적당히 내가 바라봤던 기준으로 생각을 했다.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 그럴거야라고 그런데 며칠이 지난 뒤에 우리팀에서 일을 하면서 형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짜 열악한 환경에서 몸이 축나서 진짜 아팠던 거였다. 그때 지금보다 덜 우리 조직의 습성을 이해한 나였기에 이런 오판을 했던 것 같다. 이후로 그래도 무언가 내가 보지 못하는 무언가 있겠지라는 생각을 가진다. 그럼에도 어떨 때는 예단이 맞는 경우도 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이부분은 그사람이 쌓은 경력이 아닌 주변(가정)의 영역일 것이다. 나중에 이부분은 알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활자 2023.03.06

(책)역행자_자청202302월

평소 즐겨보는 유튜브를 통해서 작가를 알게되었다. 일주일정도 슥슥 잘 보았다. 젊은 시절 저자가 읽었던 책들은 철학, 심리, 뇌과학, 경영분야의 책들이라고 한다. 당연히 깊이 보다는 흐름이 있는 역행자다. 성공한 이들이 밝히는 소회가 떠올랐다. 스티브잡스가 스탠포드대에서 연설했던 강연으로 아침영어 특강을 들었던 기억이 겹쳤다. 막연하다고 느낀 문장이 있다. 커넥팅 더 닷. 그때그때 노력한 점들을 이엇다는 뜻이다. 이런 느낌도 난다. 코칭하는 스텝느낌이 아니라 본인 경험에서 나온 조언과 체계라서 좋았다. 이책에서 권한대로 클래스101을 듣고 있고, 블로그에 글을 써보고 있고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있다. 이책에서는 운의 이면은 서사와 과정이라는 말이 와닿는다. 근래에 성공하고, 유튜브에 나오고있는 이들도 떠올..

활자 2023.03.05